하늘에서는 음성보다 문자로 -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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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는 음성보다 문자로 - 김정호

아내와 내가 교제를 시작한지 100일 되는날. 가난한 신학생 신분에 시간날때 마다 노가다(막노동)해서 모은 돈으로 광화문 근처의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티본스테이크를 먹은적이 있다. 그것이 내가 할 수 있었던 최고의 선물이였다.  
반면에 아내는 나에게 만난 첫 날부터 백일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편지와 그림으로 책 한 권을 만들어 선물 해 주었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는것이었다. 얼마나 감동 스럽던지 내가 사 준 근사한 식사와는 비교 할 수 없는 최고의 선물이었다.
그 책을 고이 고이 간직해야 되는데 잃어버려 지금까지 핀잔을 먹고 있다. 아내는 그 이후 나에게 편지 한 장 안쓴다.
글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글에는 강력한 힘이있다. 비난하는 글 하나에 자살 할 수도 있고 자살하려던 사람도 글 하나에 멈추게 한다.
많은 유명 연예인들이 자살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인신 공격성 댓글때문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카톡의 짧은 문자 하나라도 깊이, 깊이 생각하여 보내야 한다.
2018년 네팔로 가던 US-방글라 항공 211편이 트리부반 국제공항 인근에 착륙하려던 중 추락 해 많은 사람이 죽었다. "카트만두 관제소가 잘못된 신호가 사고를 유발한 것으로 의심되며, 그 근거는 관제 측과 조종사간의 대화를 들어보면 관제탑이 조종사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냈음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네팔 측은 사고기가 02번 활주로로 착륙허가를 받았는데 20번 활주로로 잘못 알아 들어 착륙을 시도하여 대형사고 난것이다.
그래서 대두 댄 것이 하늘 항공에서는 음성보다 문자로 하는것이 정확 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음성과함께 문자로 준다면 더 안전할 것이다.
하늘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음성과 함께 그것을 글로 남기셨는데 그것이 성경이다.
왜 하나님께서는 지금 우리에게아브라함처럼 음성으로 들려 주지 않으신가? 생생하고 또렸한 음성으로 "내 사랑하는 정호야!" 한번만 들려 주시면 험한 이 세상 살아가는데 힘이 될터인데 말이다.
어떤 사람들은 신령하다고 소문난 자칭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에게 찾아가 대신 음성을 듣고그대로 행한다. 뿐만아니다. 기독교 서점에 가면 지금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이란 부류의 책들이 인기 있는것을 보면 글보다는 음성 듣는것이 확실 해 보이는것 같다.
오죽하면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음성 한번만 들려주시면 여한이 없겠다고 하지 않는가!
사실, 성경말씀이 하나님의 또렸한 음성인데 말이다!
딤후3:15-17
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김정호 드림교회담임목사, 한국중앙기도원원목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글과 사진은 김정호님의 페이스북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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