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코스트 힐 커뮤니티 교회(Coast Hills Community Church)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일명 ‘하늘나라 프로젝트’라는 행사가 있었다.

2000년 11월 어느 주일 '데니 벨레시' 목사는

이 교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광고를 냈다.

“100명을 지원자를 구합니다.”.

여기 1만달러(한화11,000,000원)중 이곳 100명의 지원자 여러분에게 100달러 (한화110,000원)씩을 각각 나누어 줄테니 다음의 세 가지 조건만은 지키면서 마음대로 쓸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고 나누어 주었다.

첫째, 이 돈은 내 돈이 아니라 주님의 돈, 곧 하나님의 돈이라는 사실을 명심할 것.

둘째, 이 돈이 어디에 쓰이든지 관계없지만,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일에만 사용할 것.

셋째, 그 날로부터 90일이 되는 날, 결과를 전 교인에게 보고해야 할 것.

이상 3가지 조건이었다.

주일 4부 예배를 통해서 1만 달러(한화11,000,000원)는 모두 교인들의 손에 넘겨졌다. 그러나 그 돈을 받아간 사람들은 모두 고민에 빠졌다.

그 돈이 자기 돈이 아니고 하나님의 돈이라고 생각하니 쉽게 쓸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 100달러(한화110,000원)는 지금까지 자신들이 만져본 돈 가운데 가장 쓰기 곤란한 돈이었다.

90일이 지나고 미국의 NBC 방송은 이 장면을

‘데이트라인’(Dateline)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미국 전역에 방송하기 위해 녹화했고,

2000명이 넘는 교인이 모여서 귀를 기울였다.

그런데 결과가 아주 놀라웠다.

지원자들이 간증하는 동안 교회는 눈물바다를 이루었고,

감동의 물결이 넘쳤다.

그 100달러(한화110,000원)들은 여러 곳에서 기적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 불치병 어린이 환자들에게 책을 읽어 주는 일을 시작한 킴(Kim)은 창고에 가득 아동 도서를 모으게 되었고,

- 어떤 이는 노숙자에게 담요를 사주었고,

- 가난한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사주는 데 사용되기도 했고,

- 어떤 100달러(한화110,000원)는 ‘예수’라는 영화를 상영하는 일에 쓰였고,

열 명의 친구들이 이 프로젝트에 동참하면서 금액은 6000달러(한화6,600,000원)로 불어나기도 했다.

- 아기를 유산하거나 어린 아기를 잃은 가정에 꽃을 보내는데 사용되기도 하고.

- 어떤 사람의 100달러(한화110,000원)를 미혼모의 보조금으로,

- 혹은 교도소 사역을 위한 헌금으로,

- 멕시코의 무주택자를 위한 주택 기금으로,

- 중국의 신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이기도 했으며,

- 어떤 사람의 100달러(한화110,000원)는 90일만에 1만3000 달러(한화14,000,000원)가 되어 되돌아 오기도 했다.

결국 1만 달러(한화11,000,000원)는 미국 전역과 전세계 25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고, 90일이 지난 후에는 15만달러(한화165,000,000원)가 넘는 돈으로 불어났던 것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가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낀 것이 있는데

그것은 첫째, 처음에는 교회에서 받은 100달러(한화110,000원)가 다만 하나님의 돈인 줄 알았는데, 차츰 자기들의 모든 돈, 재능과 시간까지도 전부가 하나님의 것임을 알게 되었고, 자신이 그 분의 청지기임을 고백하게 되었다.

둘째, 이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교회는 ‘폐쇄된 공동체’ ‘교인들만의 거룩한 집합소’라고 인식되었던 부정적인 시각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엇보다도 참가자 스스로가 많은 것을 깨달았고,

영적 성숙의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깨달은 것을 ‘여섯 가지 비밀’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첫째- 비밀은 주는 것 보다 받는 것이 더 많았음을 알았고,

둘째- 비밀은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셋째- 비밀은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임을 발견했고,

넷째- 비밀은 적은 돈으로도 큰 일을 할 수 있는 것도 알았다.

다섯째- 비밀은 섬길 기회는 우리 주변에 항상 있다는 것도 알았다.

여섯째- 비밀은 우리 인생에서 참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배우게 되었다.

참신한 프로젝트는 상상할 수 없는 신선한 충격을 준것이다.

그 ‘하나님의 돈’을 쓰는 훈련을 통해서, 그 돈 뿐만 아니라 우리의 전 재산,

모든 재능, 모든 시간, 우리가 가진 모든 것. 모두 하나님의 것임을 깨닫고, 우리는 단지 주님의 청지기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 본 내용과 이미지는 고동엽 님의 페이스북에서 퍼왔습니다..